★ orinto

  • 홈
  • 태그
  • 미디어로그
  • 위치로그
  • 방명록

하이데거 1

시와/의 죽음-미지수 X의 부재증명, 가눌 수 없는 체념의 층위

철학의 고백 총알이 빗발치던 1차 세계대전의 참호 안에서 비트겐슈타인이 써내려간 노트는 1921년, 자신의 유일한 생전 출판물로 완성된다. 그가 뽑아낸 군더더기 없는 철학적 명제들은 언어와 세계의 관계에 대한 천착의 결과물로, 이는 언어적 전회라 불릴 만큼 정통철학의 문제를 언어의 문제로 날카롭게 포착한 것이었다. 그 일단은 다음과 같이 명제화된다. “철학은 말할 수 있는 것을 명료하게 묘사함으로써, 말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좌우간 생각될 수 있는 모든 것은 명료하게 생각될 수 있다. 언표될 수 있는 모든 것은 명료하게 언표될 수 있다.” 이런 ‘말에 대한 믿음’은 근대 이전의 철학사 전체가 증명하고 있는바, 모든 철학은 말로 표현되기 전까지는 언제나 공상의 ..

지난 글/hard 2008.01.26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orinto

오리너구리의 오두막집

  • 분류 전체보기 (245)
    • 日常 (44)
    • 지난 글 (101)
      • 시 (2)
      • hard (11)
      • tender (38)
      • review (33)
      • 영화와 문학 (1)
      • 시인론 (8)
      • 작품론 (6)
      • 대중음악과 문화 (2)
      • 기타 (0)
    • 음악 (33)
    • yet (0)
    • 단상들 (3)
    • text & context (64)
      • 김지하 (0)

Tag

악, 김수영, 시론, Psychoanalysis, 시집, 알랭 바디우, 마조히즘, 작란낭독회, Jacques Derrida, 시와 철학, 작란, 매경춘추, 시, Rock, Zizek, 서평, 김춘수, 오에겐자부로, 들뢰즈, 김지하,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 인디미나
  • 몽상의 殿堂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말씀과 말 씀
  • via media
  • gyuhang.net
  • 정과리의 문신공방
  • morte '_' bleue
  • 정명교 선생님 홈페이지
  • 성공회 성서정과
  • 희망을 위한 직접행동
  • Anarchy Archives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