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日常

치통+꿈

치통을 끙끙 앓으며 잠이 들었는데 꿈 속에서 최강희가 주연한 영화 <내 별, 남자 이야기(들?)>를 보았다. 
물론 실재하지 않는 영화다.
최강희 특유의 인물 성격을 기본적으로 고수했지만 현실적인 면이 약간 더해져서 4차원 소녀 이미지보다는 손에 잡히는 게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안 나지만, 서사보다는 여주인공의 쓸쓸한 내면을 담담하고 초연하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
꿈의 안팎을 계속 오가면서 중간 중간에 일종의 자각몽을 여러 번 꾼 것 같은데,
아무튼 일어나보니 치통이 전혀 가라앉지 않았다.
사실은 아프다 지쳐 잠들고 아파서 놀라 일어난 것 같다.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1 전후  (2) 2012.04.13
to indimina  (0) 2012.03.16
치통  (0) 2012.01.24
  (2) 2012.01.22
패륜적인 충고  (0)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