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동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학동네> 2012년 여름호 1. 특집은 “잃어버린 ‘미래’를 사유하기”. 2. 젊은 작가 특집은 김성중. 그녀의 자전 소설 「꼭 한 방울의 죄」는 읽다가 울컥거리게 만든 좋은 글이다. 이렇게 자기 얘기를 예외적으로 쓰는 지면에서 솔직한 이야기들이 나올 때, 사실 그녀의 매력은 이 솔직함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태용의 작가초상도 김성중의 자전소설만큼이나 솔직해서 읽는 맛이 쏠쏠했다. 3. 이번 계절에 실린 단편소설들 중에서 읽을 만했던 것은 이만교의 「마술의 집」과 이상우의 「비치」. 또 한 번 이상우의 독특한 번역 화법 탓에 거론하게 되었는데, 신인상 수상작인 「중추완월」에서 그랬듯이, 이번 작품도 공들여 쓴 문체(다소 하드보일드 하고 번역체에 가까운)의 기묘한 완전주의 같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의 소설은.. 이전 1 다음